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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하는 '연구소기업'...2월 현재 900개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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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하는 '연구소기업'...2월 현재 900개사 돌파
  • 장재진 기자
  • 승인 2020.02.2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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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1호 연구소기업 콜마BNH 설립 이후 14년만에 900개 설립
총 매출 5,507억원ㆍ총 고용인원 3,470명, 창업 5년 후 생존률 66.7%

연구개발특구의 대표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설립수가 900호를 돌파했다.

‘연구소기업’은 대학, 과학기술출연연구원, 공기업, 연구중심병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의 직접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10~20% 이상을 출자하여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현재 공공연구기관의 출자 자본금 비율은 50억원 이상이 10%, 50억원미만~10억원이상 15%, 10억원 미만 20%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설립유형은 사업화 주체 및 추진 방법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설립되는데 합작투자형, 기존기업전환형,신규창업형 등이다.

연구개발특구의 대표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설립수가 900호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900호 기업은 ㈜트로닉스(광주특구 소재, 한국전력 출자)로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국내 연구소기업 제1호는 2006년 설립된 ㈜콜마BNH다. 이후 정부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정책 및 연구소기업 육성 방안 등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최근 3년간 552개의 연구소기업이 신규 설립됐다.

2016년 339개에서 2017년 520개, 2018년 704개, 2019년 891개에 달했다가 2020년 2월 현재 900개를 돌파했다. 총 900개 중 대덕 333개, 광주 146개, 대구 171개, 부산 134개, 전북111개, 강소 5개 등으로 분포돼 있다.

연구소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은 국세인 법인세는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되며, 지방세와 취득세는 면제된다. 재산세는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된다.

연구소기업은 2018년 말 기준 총 매출액은 약 5,507억 원, 고용은 3,470명으로 최근 3년간(2016~2018년) 평균 증가율은 각각 약 20%, 35%로, 매출액 증가 및 일자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일반 기업에 비해 창업 5년 후 생존율도 66.7%로 높다.

고용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용효과는 연구소기업 평균 5.4명으로 일반영리기업 3.27명에 비해 높다.

특히 2019년에는 ㈜콜마BNH(2014년 상장)에 이어 두 개의 기업이 코스닥에 새로이 상장되는 등 연구소기업의 성장세가 가시적으로 드러난 한 해였다.

국내 제1호 연구소기업 콜마BNH /출처 콜마BNH
국내 제1호 연구소기업 콜마BNH /출처 콜마BNH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인 ㈜수젠텍(제28호 연구소기업, ETRI 출자)은 약 3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난해 5월에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유전체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기업인 ㈜신테카바이오(제58호 연구소기업, ETRI 출자)는 유한양행 등의 기업으로부터 197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코스닥에 상장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여러 연구소기업이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인수합병(M&A) 등의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덕특구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마인즈랩(제52호, ETRI 출자)과 광주특구의 유전자치료 기반 신약개발 업체인 알지노믹스㈜(제497호, 단국대 기술이전)는 각각 총 263억 원, 1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구특구의 ㈜에너캠프(제336호, 계명대 기술이전)는 차량 방전 시 사용하는 스마트 배터리 충전기를 개발하여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였고, 설립(2017년) 3년 만에 매출액이 2,800%(1.17억 원→33억 원)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부산특구의 ㈜케이에스티플랜트(제98호, 생산기술(연) 출자)는 조선해양용 볼밸브 제품을 개발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볼밸브의 국산화 길을 열었고,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300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전북특구의 ㈜신드론(제152호, 전북대 기술이전)은 설립 4년 만에 16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드론 생산업체로 부상하였고, 모기업 ㈜헬셀을 역으로 인수하는 파격적 성장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접 900호 연구소기업 ㈜트로닉스에 등록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박병덕 트로닉스 대표와 기술출자기관인 한국전력 김동섭 부사장 등에 연구소기업 등록을 축하하며, 지역 경제활성화의 중심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정부는 연구소기업의 창업초기부터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여 연구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연구성과가 기술사업화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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