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강성수 사업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달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열고 강성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최종 후보자로 단수 추천했다. 강성수 후보자는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고경영자로 선임된다.
강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확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증권·한화건설·㈜한화 등을 거쳐 2016년 한화손보 재무담당 임원으로 보험업계에 발을 들였다.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말까지 ㈜한화 지주경영 부문 재무담당 부사장을 지낸 뒤 2020년 1월 한화손보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임추위는 “강 후보자는 재무전략 전문가로서 해당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안목을 갖고 있다”며 “한화손보 사업총괄 부사장으로서 한화손보의 당면 과제인 손익 및 재무구조 개선에 매진하고 있어 현 회사 상황을 고려할 때 최고경영자의 적임자로 판단돼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은실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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