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거주지로 5개 권역별 이동......2차 334명은 16일 퇴소
1차로 지난 1월 31일에 입국한 우한 국민 등 366명(아산193명, 진천173명)은 15일에 퇴소했다.
이날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주변에는 '귀가를 축하합니다', '꽃길만 가득하길', '아산은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담은 현수막 수십 개가 내걸렸다.
진천 인재개발원 앞에도 '교민 여러분들의 퇴소를 축하한다", "충북도와 진천군을 기억해달라"는 등의 말을 담은 현수막이 내걸렸다.
주민, 진천군 공무원, 소방 공무원 등 400여명은 인재개발원 앞에서 '진천 덕산에 놀러 와라", "무사 귀환 축하드린다"로 쓰인 손팻말 들고 교민들을 환송했다.
수용시설을 떠난 교민들은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해 권역별 거점에 내려 각자 거주지로 돌아갔다.
2차로 2월 1일에 입국하여 아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334명(자진입소자 1명 포함)은 2월 16일에 퇴소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퇴소하는 국민들(700명)은 퇴소 전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각 시설은 우한 국민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써 소각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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