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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마이너스 9년만에 최대 폭…물가 상승폭 확대·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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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마이너스 9년만에 최대 폭…물가 상승폭 확대·금리 하락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2.1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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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인하, 금융여건 완화 이어져…코로나19 이후 회복 돼
▲ 2011년 이후 가장 낮아진 글로벌 실질금리 [자료=KB증권]

글로벌 실질금리 마이너스가 9년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물가 상승폭 확대와 금리 하락이 더욱 낮은 실질금리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기준 금리 인하 움직임이 위축된 경기에 대응 중이며 이는 금융여건의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러한 유동성 확대는 코로나19 안정 이후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독일, 영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과 운송의 차질이 단기 물가 상승압력을 높이는 가운데, 생산과 소비 위축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글로벌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폭은 지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확대되며 유동성이 더욱 풍부해졌음을 나타냈다. 다만, 현재 실질금리는 지난 2011년과 비슷하지만, 경기 여건은 판이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1년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실업률이 경기 침체 이후 최고치에 머물러 있던 상황이었지만, 최근 주요국 실업률은 역사상 최저치 수준까지 낮아졌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낮은 실업률과 금융여건 완화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임과 동시에 코로나19 안정 이후 경기 회복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실질금리 마이너스 폭이 확대된 것은 금리 하락과 더불어 물가 상승폭이 크게 높아진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폭 확대와 금리 하락이 더욱 낮은 실질금리로 이어진 것이다.

이어 그는 “아시아 신흥국 중심의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 역시 금융여건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로 경기 위축에 대응 중이며, 태국, 필리핀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호주도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과 한국도 금리 인하 기대가 국채 금리에 일정 부분 반영 중이다.

김효진 연구원은 “금리 인하는 금융여건을 완화시켜 글로벌 유동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및 물자 이동 제한으로 경기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위험자산 가격은 단기 조정 이후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동성 확대를 반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큰 폭의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는 실질금리로 나타난 유동성 확대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임과 동시에 코로나19 안정 이후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실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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