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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 소상공인 구하기" 긴급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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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 소상공인 구하기" 긴급지원 본격화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2.1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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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금융기관-대기업, 코로나19 피해업체 긴급지원 본격화
경기도, 특별경영자금 700억원 12일부터 지원
정부, 경영안정자금 450억원 13일부터 지원
중기부, 경영안정 자금 250억원·기보 특례보증 1050억원
소진공,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대출이자율 0.5%포인트 인하
금융·기업에서도 중기·소상공인 지원 잇따라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총 700억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경영자금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200억원(업체당 5억원), 소상공인 500억원(업체당 1억원)을 각각 지원해 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을 12일부터 융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감염병 위기 경보 해제 또는 자금 소진 때까지 운영하고 분할 상환 2회 차까지 원금 상환도 유예한다.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으로는 한시적으로 지역화폐 할인율과 월 구매 한도를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며, 감염병 우려로 방문객이 감소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는 6억7000만원을 투입해 마스크 2만개와 손 세정제 1만개를 긴급 지원한다.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사태가 장기화하면 관광객 감소, 불안감 증대, 소비 위축, 대중국 수출입 차질 등으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정부, 시·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250억원, 소상공인에 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인하된 금리로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그간 지원된 중국 진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마스크 등 구호물품 긴급지원 발표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지원 계획 발표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중소기업 1050억원, 소상공인 1000억원도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추가 대책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양상으로 이는 상당 부분 과도한 공포심과 불안감에 기인한다”며 “확진환자 확인이 정부 방역관리망 안에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정상적인 경제·소비 활동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향후 신종 코로나가 서비스업 등에 영향을 미쳐 고용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40대 고용문제 해소와 제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문제 정책 대응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개 산하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피해 중소기업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 자금 250억원과 기술보증기금(기보)의 특례보증 1천5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본 관광·공연·여행업종 중소기업과 제조기업, 중국과의 원자재·제품 수출입 차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다.

이들은 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 자금 250억원과 기술보증기금(기보)의 특례보증 10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긴급경영안정 자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2.15%로 업체당 최대 110억원(5년 만기)까지까지 5년 만기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지역본부별로 긴급 지원인력을 가동하고, 온라인에서 일반자금과 별도 트랙으로 신청을 받는다.

기보는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비율은 기존 85%에서 95%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는 1.0%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경영 애로 자금 200억원과 지역 신용보증기금(지역신보) 특례보증 1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음식·숙박·도소매·운송·여가·여행 관련 서비스 업종 가운데 매출 감소나 중국 수출입 관련 피해가 인정되는 소상공인이다.

소진공은 경영 애로 자금을 금리 1.75%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5년 만기)까지 대출해주고, 지역신보는 최대 7000만원 보증 한도 내에서 전액을 보증해준다. 보증료도 기존에서 0.2%포인트 인하한 0.8%로 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안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노란우산의 대출이자율을 3.4%에서 2.9%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국 관광객 감소와 국내 소비축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도 ‘서민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3.7%에서 3.4%로 인하한 바 있다"며 "이번 대출이율 인하로 기존 대출자 약 11만명과 신규 대출자 등의 이자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구호물자 배송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대상 마스크 및 손소독제 배부지원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공영홈쇼핑을 통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도 추진된다.

공영홈쇼핑에서는 노마진 방식으로 마스크 100만장이 판매되며, 3월 이후에도 제조사 직매입 방식을 통한 수급 안정화 노력이 지속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안정화를 위한 추가재원 확보, 중국 전문몰 육성 등 중국수출 방식 다변화, 내수 활성화 방안 추가 확보 등을 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통해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예상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집중했다”며 “지난번 일본수출규제 위기를 민관이 함께 효과적으로 극복한 것처럼 이번 코로나19 사태 또한 민간과 정부가 서로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극복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우리은행이 출연한 2억원을 재원으로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보증을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이들 기업에 보증서 담보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대출한도는 1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기간과 대출금액에 따라 연 0.2∼0.4%포인트의 보증료를 할인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전, 전북 등으로 특별출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차원에서 G마켓 등 민간쇼핑몰에서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 ‘가치삽시다 플랫폼’의 판매 수수료도 5%에서 2.5%로 인하하고 입점 절차도 간소화한다. 또 정부·지자체 구내식당의 주 2회 의무휴무를 비롯해 민간기업의 자율적 확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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