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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중소기업 살릴 ‘경기재도전 펀드’…150억원 규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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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중소기업 살릴 ‘경기재도전 펀드’…150억원 규모 운영
  • 이슬기 기자
  • 승인 2020.01.09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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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협은행·신한은행·성균관대학교·킹고&어니스트(운용사), 경과원 참여
경기도가 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재도전 투자조합 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재도전 투자조합 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에서 사업에 실패했지만, 성공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경기재도전 펀드’가 조성된다. 자금 확보 등 재창업의 어려움 해소와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9일 ‘경기재도전 펀드’를 조성해 본격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익을 위해 투자하는 일반 펀드와 달리 실패경험을 자산으로 재창업에 도전하는 성장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어렵게 기술을 개발하고도 신용도 문제 등으로 자금 조달과 제품 사업화 과정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재창업 기업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대훈 농협은행 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이태협 성균관대 상임이사, 김창수 ㈜킹고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승흠 어니스트벤처스(유) 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함께 ‘재도전 투자조합 결성 협약’을 체결했다.

총 15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펀드는 경기도가 80억원, ㈜킹고파트너스와 어니스트벤처스(유)가 19억원, 농협은행이 29억원, 신한은행이 10억원, 성균관대가 10억원 등을 출자한다.

협약에 따라 조성된 자금 중 70% 이상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되며, 이중 80억원 이상은 사업 실패 후 재기 가능성이 높은 도내 재도전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 한도는 기업 1개사 당 최대 15억원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대훈 농협은행 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이태협 성균관대 상임이사, 김창수 ㈜킹고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승흠 어니스트벤처스(유) 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함께 ‘재도전 투자조합 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대훈 농협은행 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이태협 성균관대 상임이사, 김창수 ㈜킹고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승흠 어니스트벤처스(유) 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함께 ‘재도전 투자조합 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총괄 하에 전문 벤처캐피털 회사인 ㈜킹고파트너스와 어니스트벤처스(유)가 공동으로 운용하며, 현재 계획된 운용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다.

아울러 협약기관들은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판로확대 등은 물론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제공, 네트워크 확대 등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실패라는 것이 잘 활용되면 좋은 자산인데, 안타깝게 우리 사회는 한번 실패하면 낙인을 찍어 다시 일어서기가 힘들다”며 “야구에서도 삼진이 돼야 아웃인데 첫 배트를 잘못 흔들었다고 다시는 타석에 못 들어오게 하면 게임이 되겠는가. 이제는 합리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통계로 봐도 처음 창업하는 것보다 재창업 기업들의 생존률이 높다. 재도전의 기회를 잘 살리고 활용하는 것이 국가·사회적으로도 더 효율적일 것”이라며 “이번 펀드가 젊은 세대,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슬기 기자ㅣ경기도 최초 경제전문지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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