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0년부터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었던 종무식을 안 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각 실·국이 주관하는 간소한 행사로 종무식을 대신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2020년 화두로 제시한 ‘새로 고침’에 걸맞게 앞으로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행사는 지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무식도 오는 1월 2일 오전 9시 본관 로비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로 대신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하루 간격으로 열리는 종무식과 시무식이 형식적인 행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답습하기보다는 직원들 눈높이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서영 기자ㅣ경기도 최초 경제전문지 '경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