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10개소의 생활치료센터에 총 1,663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입소 경증 환자는 ▲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29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210명, ▲경북대구2 (농협교육원) 229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7명, ▲경북대구4(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45명, ▲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7명, ▲충북대구2(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155명, ▲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365명 등이다.
센터에는 전날보다 521명(병원에서 36명, 자가 격리환자 485명)이 추가 입소했으며, 흉통(호흡곤란 호소), 폐렴(센터내 의료진의 X-RAY 검사 결과) 등으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완치자 36명(대구1센터 24명, 경북대구1센터 12명) 중 35명이 퇴소 조치하여 전날 대비 입소자 수는 483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온 경증 환자수는 총 83명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충북대구1센터(제천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와 경북대구7센터(구미 소재 LG디스플레이 기숙사)가 개소함에 따라 512명의 환자가 새로이 입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 중 1·2차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환자들은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라며 "관할 시·도 및 보건소 등과 협조하여 퇴소한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정된 10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46명, 간호사 70명, 간호조무사 56명 등 총 18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대책본부 "충북대구1센터· 경북대구7센터 9일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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