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종목신설, 5개 부문 경쟁, 국내외 임직원만 170여명
[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지난 10일 삼성전자는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개막, 삼성의 전자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여 첨단 제조기술을 겨루었다, 이 행사는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와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 참가팀으로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 계열사와 중국을 비롯 러시아, 헝가리, 폴란드, 브라질, 베트남 등 12개국의 26개 해외 법인에서 모두 170여명의 임직원이 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 인력을 육성·발굴한다는 취지로 2019년 올해 12회째가 되었다.
특이 할 점은 올해는 기존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자동시스템 구축,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가공 외에도 삼성전자가 주력산업으로 내세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 티칭·응용프로그래밍' 종목이 추가된 것을 들 수 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로봇 전시와 기술 세미나, 한국기술교육대의 스마트러닝팩토리 투어 등이 부대행사로 이어진다.
2006년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체결했고, 2007년부터는 매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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