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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발생 전국 확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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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발생 전국 확산 경계
  • 전경만 기자
  • 승인 2017.03.1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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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전경만 기자] 로타바이러스 발생 전국 확산 경계


- 5세 미만 영유아들 바이러스 노출 주의

- 경기도 3월 말까지 로타 및 노로 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5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잘 걸리는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증상이 전국적으러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어린이집 원생 40여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의혹이 있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재 이 어린이집의 원생 168명과 교사들을 포함해 모두 190여 명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어린이집의 주방 보조원도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세를 보이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테두리에 짧은 바퀴살을 갖는 수레바퀴처럼 생겼다고 해서wheel을 뜻하는 라틴어 'rota'란 이름이 붙었다. 로타바이러스는 지난 1973년 처음 발견됐는데 당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가성 콜레라'로 불리기도 했다.

영유아 급성 설사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로 2~3세의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토하거나 열이 있어 감기처럼 보이지만 곧 심한 설사를 한다. 어린이는 설사로 인한 탈수로 혈압이 떨어져 기절해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11월부터 환자 발생이 늘기 시작해 1~3월경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호흡기와 손으로 전염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콧물, 기침, 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에는 갑자기 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비누, 소독제에 대한 내성이 있어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는 예방이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영유아의 기본 접종으로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포함되어 있으며,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우선적으로 퇴치해야 할 전염성 질병'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로타바이러스와 함께 환절기에 자주 등장하는 노로바이러스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부분의 식중독 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많고 발병 시기도 12월에서 3월에 집중 되어 있는 만큼 주의를 요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높으며 감염 후 24~48시간 이내에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를 동반하고, 전 연령층에 걸쳐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병원체다.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낮을 때 더 활발하며, 높은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가 필수”라며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고 침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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