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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평화의 소녀상은 독일 지성인들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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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평화의 소녀상은 독일 지성인들의 선택
  • 전경만 기자
  • 승인 2017.03.1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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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교류에 간섭하는 일본은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경인경제 전경만 기자] 독일 평화의 소녀상은 독일 지성인들의 선택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한국(수원)추진위원회가 3월16일 오후 3시 수원 올림픽 기념공원 내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에서 진행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제막식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이후 일본측이 독일의 비르트 ‘네팔히말라야파비용’ 공원 이사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일본 총영사까지 동원해 철거를 요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독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와 같은 고통스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와 인류의 염원이 담겨져 있는 조형물이다. 그래서 이 조형물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등의 나라에도 소녀상이 세워졌다. 이는 여성의 인권과 평화에 대한 연대를 넓히려는 순수 민간교류이다. 그런데 민간교류에 일본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스스로 국격을 낮추는 일이며 적절하지 못한 행태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일본 측의 철거요구 주장은 지난 2015년 12월28일 합의된 ‘2015 한일합의’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는 대다수 한국인들이 반대하는 합의이며, 탄핵당한 박근혜 전 정부의 대표적인 실책으로 재협상 또는 폐기되어야 할 잘못된 협상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는 인류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협하는 군국주의자들의 숨은 야욕과 오늘날 전 세계에서 자행되는 여성 인권유린을 고발하는 살아 있는 역사이다. 그리하여 이 문제는 한일 간의 문제를 떠나 지난 1992년 U.N의 인권위원회에서 심각하게 토론된 국제여성인권문제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추진위원회 측은 “일본의 간섭에 흔들리지 않고 독일 시민들과 함께 공동의 연대를 통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당하신 할머니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 활동범위를 “유럽전역으로 넓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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