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16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 1조 4,900억원을 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에게 3월 9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 농가수는 684천명이며 법정요건을 갖춘 대상농지 706천 ha에 대해 농협의 각 시·군 지정사무소를 통해 농업인 계좌로 입금된다.
수령자 수는 경북(117천명), 전남(114천명), 충남(111천명), 경남(88천명), 전북(78천명), 경기(70천명) 순이었으며, 서울과 제주에서도 각각 143명, 7명이 직불금을 수령한다.
지급단가는 목표가격(188,000원/80kg), 총 지급대상 면적(706천ha) 그리고 지원가능한 예산범위(1조 4900억원)를 적용하여 80kg 한가마 당 33,499원(농식품부고시 2017-06호, 2.22일)으로 결정했다.
`16년산 쌀의 수확기 전국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하여 129,711/80kg이지만, 이번 쌀 변동직불금(33,499원/80kg) 지급으로 쌀 1가마(80kg)당 수입은 고정직불금(15,873원/80kg, `16.11월 지급)을 포함하면 179,083원 수준이다.
그 결과 쌀 목표가격(188,000원/80kg) 대비 소득안정 효과는 95.3%로서, 2016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전년 대비 14%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직불금 지원을 통해 농가의 쌀80kg당 수입은 전년대비 1.8% 감소에 그쳤다.
특히, 지난 해 11월 지급된 쌀 고정직불금(ha당 평균 100만원)까지 감안하면 농가가 받는 `16년산 쌀 직불금은 ha당 평균 311만원에 달해 쌀 직불금이 농가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은 2017년도 쌀 직불금 신청 기간 중이니, 오는 4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또는 주민등록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 대상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갖추어 직접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17년도 쌀 소득보전 직불사업은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등 직불금 수령자 준수의무 이행 강화, 부당수령 방지 및 신청누락 예방 등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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