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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농특산 통합 브랜드 ‘햇살드리’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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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농특산 통합 브랜드 ‘햇살드리’ 성공기
  • 전경만 기자
  • 승인 2016.07.2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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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언제 어디서나 균등한 품질의 햇살드리”
▲ 채인석 화성시장
[경인경제 전경만 기자] 화성시 농특산 통합 브랜드 ‘햇살드리’ 성공기


최근 가정주부들에게 인가가 높은 화성시의 대표 브랜드 '햇살드리'는 지난 2002년 3월에 본격적으로 브랜드로 개발되고 이후 민선5기와 6기를 거치면서 화성시의 대표적인 농특산 통합 브랜드로 자리 매김 했다.

지난 2015년 6월 한국과 중국간에 체결된 FTA(자유무역협정)로 농업분야가 크게 타격 받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남들보다 발 빠르게 시작한 화성시의 농특산물 브랜드화 전략은 오늘날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성공사례로 뽑힌다.

화성시가 말하는 햇살드리의 시작은 “화성시 농특산물의 품질 차별화와 우수성을 이미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의 개발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시작됐다”고 한다.

화성시는 브랜드개발만으로 끝나지 않고 농산물 유통사업단을 별도로 발족해 능동적인 판매전략을 수립해 지금의 햇살드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화성시 농산물유통사업단은 농산물의 생산, 유통등 종합적인 농업 구조의 개선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농특산물의 유통기한 조절은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사업단은 화성시 전체의 농산물 유통구조를 파악해 소비자에게 보급했다. 특히 사업단은 농특산물의 생산, 홍보, 판매, 판매지원, 수송, 마케팅 등을 수행하며 햇살드리 안에 화성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의 계량화를 주도해 다른 시군들을 놀라게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밝힌 햇살드리 농특산물의 판매전략으로는 능동적·공세적 마케팅활동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대전, 지-푸드 쇼 등 각종 행사, 박람회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함은 물론 대형소비처 개척, 학교급식 지원, 인증농가 생산·관리 활동으로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전업 농업인들도 급여를 받고 농사를 하게되면 생산에 더 전념할 수 있다 그래서 농업인 급여제를 추진했다”며 ,“화성시에 부자 농업인이 나올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유통사업단과 농업관련 기관·단체와 상호 협력적 관계를 통해 소비자 선호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물론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시장경쟁력을 확보, 수취가격을 높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에 있는 7만여 농업인에게 실질적 소득증대와 농촌경제에 희망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화성시가 ‘햇살드리’라는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타 시군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 시 관계자는 ‘햇살드리’를 고급 농특산물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 설정하고 브랜드개발 후, 특허청에 상표 및 디자인 등록을 했으며, 현재도 햇살드리 농특산물과 관련한 지식재산권 등록(상표, 디자인, 특허)을 통해 독점사용권을 확보해 부적정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농가소득 증대 도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 관계자는 “햇살드리쌀 프리미엄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생산단계부터 지도관리해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 완전미율 97% 이상, 단백질 함량 6.3%이하의 친환경 최고품질 쌀 생산 하고 있다”고 하며, 고급쌀 생산에 있어 중요한 "변수인 RPC별 권역내에서 들녘단위 집단재배로 고품질원료곡 안정적 확보를 시행하고 있으며 송산포도는 세계적 포도들과 경쟁을 해도 이길 수 있다는 품질 자신감을 가지고 소비자가 좋은 품질에 손이 갈 수 있도록 계량화에 성공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시 관계자는 포도의 경우 “쌀과 함께 화성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전략 상품이 될 것이다. 품질이 균등한 포도를 소비자가 언제나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면 그 다음 부터는 일사천리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계자들의 이런 노력은 수도권 일대의 가정주부들이 ‘햇살드리’라는 상표를 단 화성시 농특산물을 신뢰하게 만든 계기가 됐으며 농특산물에 대한 확실한 브랜드관리가 생산자들의 소득증대와 직결됐다는 사실을 입증해 줬다.

한편 화성시 농특산물 브랜드화를 주장하고 있는 채인석 화성시장은 “브랜드화의 개념이 아직은 정착단계에 있다. 동일한 품질의 물건을 출하하고 잉여 농산물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 단계도 계속 연구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생산 유통하는 각 단위조합을 하나로 묶어가는 사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쉴 틈이 없지만 이런 일련의 작업들이 완성되면 그 다음부터는 쉬운 단계만 남게 된다. 그때부터의 관 주도가 아닌 100% 민간주도의 햇살드리가 소비자들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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