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병), 김준형(정), 염태영(무) 후보 5인은 1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특례시 출범 저력으로 ‘민생돌봄 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은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과 ‘미래산업 특례시 완성’을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약속한 데 이어 진행된 것으로, 민주당 다섯 후보들은 ‘민생돌봄 특례시 완성’에 대한 포부와 함께민생 회복을 위한 여러 주요 과제들을 제시했다.

먼저 염태영 후보는 “요즘 선거운동을 하며 돌아다니다 보면 만나 뵙는 분들께서 ‘정말 참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민생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서민층의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염 후보는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낮은 경제성장률과 대중국 수출적자, 지속되는 고물가, 대규모 세수펑크 등을 지적하며 “총선 승리로 더욱 강한 민주당이 되어 정부가 국정 운영기조를 민생중심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반드시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준혁 후보는 ‘민생돌봄 특례시 완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 ▲가계 이자 부담 완화, ▲주4.5일제 근무제 확산 지원 등 근로시간 단축 등을 약속하며 “국민의 생활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는 것을 다시 되새기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후보는 ‘특례시 다운 수원특례시 완성’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다섯 번째 구 신설, ▲복합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통한 공공서비스 제고, ▲수원형 생애주기 맞춤 지원정책 추진, ▲노인복지시설 개선 및 확충 등을 약속했다.

김영진 후보는 ▲원도심 및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군공항 고도 제한 완화, ▲수원화성 성곽 주변 문화재 보호구역 규제 완화 지역의 신속한 재개발, ▲장안·권선·매탄·영통 노후계획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추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시즌2,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지원,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백혜련 후보는 지난 두 차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사통팔달 수원특례시’, ‘미래산업 수원특례시’ 완성과 함께 ‘민생돌봄 수원특례시’를 더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수원특례시를 완성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는 특례시를 출범시킨 민주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수원 민주당 원팀 다섯 후보가 반드시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고, 수원특례시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종 ·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