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표 여류시인’ 임성자 시인이 지난 2월 15일 첫 번째 시집 ‘내 고향을 추억하며’를 펴냈다.
임성자 시인은 경기도 여류문학회 회장, 경기 한국수필가협회 회장, 수원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수원예총예술학교 교장을 지내며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회원, 정조사상연구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먼저, 임 시인은 1장 ‘겨레시 서정’과 2장 ‘고향’을 통해 가족과 고향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시로 풀어 책에 담아냈다. 이어 3장 ‘달빛 공원’과 4장 ‘광교 호수’에서는 현재 시인이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친근하면서도 포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초등학생인 손자가 쓴 시가 독자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임성자 시인은 “40여년 전 수원문협에서 개최한 제1회 주부백일장에서 수필 ‘달력’으로 입상 후 그때부터 수필을 쓰다보니 시와 거리가 멀었는데, 국어선생님과 시를 쓰던 중학교 시절을 생각하며 부족하지만 첫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시인은 “그동안 문우님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발문을 써조신 시조시인이자 수필가이신 밝덩굴 선생님께 더더욱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성자 시인은 수필집 ‘오늘 아침에 까치가 울었거든요’, ‘하얀 목련이 창가에’를 집필하는 등 왕성한 문단활동을 펼쳐왔으며, 경기 문학인상, 경기 예술인상, 수원시 문화예술상, 수원 자랑스런 문학상, 경기여류대상, 경기 수필 대상, 한국예총 예술문학상, 수원시 문화상, 홍재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