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29일 WI컨벤션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성호 11대 회장의 이임식과 12대 이호용 신임회장(동수원병원 기획국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도민회 회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축하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호용 12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원도민의 정을 나누고자 전국 각지에서 오신 회장님 및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도민단체가 될 것을 목표로 회원배가 운동을 하여 상부상조하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며 ”제가 취임 일성에 말씀드린 것은 ‘강원도가 없으면 내가 없다’였다. 작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더욱 긍지를 가지고 삶의 터전인 수원특례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 소통과 화합으로 상부상조하며 강원도 발전에 기여하는 강원향우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저를 비롯한 모든 출향도민들은 새로운 의식변화를 통하여 변화를 추구하는 모든 분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하겠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 속에 강원특별자치도민회를 더 아름답고 더 활력있게 변화시켜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시의장, 김승원·백혜련·김영진·박광온 국회의원, 염태영·김현준·방문규·이수정 국회의원 후보, 박재순·한규택 예비후보, 최종현 도의원, 박현수 시의원, 1대부터 11대 역대 회장, 임영빈 고향사랑 기부금 팀장, 황원동 강원성우회장, 강원중앙회 임원단, 김주형 호남향우회장, 이종윤 충청향우회장, 김성호 영남향우회장, 박정균 제주향우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강원도가 고향이십니까?”라며 반갑게 물은 뒤 “여러분과 함께 수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정 수원시의장도 “고향과 출신은 다르더라도 수원이라는 큰 특례시에서 강원특별자치도민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힘써주셨으면 한다. 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행사에선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단체장·의장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수원특례시장상, 수원특례시의장상, 강원도민회중앙회장상, 수원도민회장 공로패, 수원강원도민회장상 등이 수여되고, 최창규 장군 판소리, 김성봉 라이브공연, 이태리·이영우 공연 등이 이어져 화려한 막을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