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이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내년 1월 순차 오픈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점’과 함께 수원시는 물론 경기남부권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총 3100평 규모로, 스타필드 수원점 지하 2층에 자리잡았다. 고객이 주차장에서부터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타필드를 포함하면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수원화서점은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6:4에서 7:3으로 비중을 확대했다. 노브랜드 전문점도 트레이더스 매장 옆에 함께 오픈해 트레이더스에서는 대량 묶음 상품과 신선식품을, 노브랜드에서는 일반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극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T-카페’ 역시 최대규모 수준으로 오픈한다. T-카페 자리만 92석으로, 원형테이블 6개를 포함하면 10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수원화서점에서는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로드쇼’를 준비했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되어, 오픈날인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카카오프렌즈 골프 로드쇼’와 ‘스너글 포토존 로드쇼’를 진행한다. 1월 7일까지 ‘전세계 와인 초특가 판매 로드쇼’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쇼핑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는 인기 위스키인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 두 상품을 2천병에 가까운 물량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100여개 점포에서 행사시 3~4천병 가량을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물량임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하이볼을 즐기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산토리 가쿠빈’ 등의 제품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방문한 고객 A씨는 “현재 매장 근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기대를 많이 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도 다양해 자주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문 고객 B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레이더스 매장이 오픈하여 와봤는데, 요즘 유행하는 먹태과자를 발견해 바로 구매했다. 줄서서 한 봉지씩 사는 걸 본 적 있지만 박스 단위로 구매한 건 처음”이라고 쇼핑 소감을 밝혔다.

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13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화서점을 오픈한다”며, “수원화서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종 ·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