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평택 호남 향우 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1일 토요일 안중 레포츠 공원에서 열렸다. 

호남인들의 단합과 화합을 목적으로 열린 체육대회에는 평택, 상록, 송호, 안중, 향수, 청북, 쌍용 등 평택지역 7개의 지회 558명의 회원이 모여 족구, 명랑운동회, 어울림 한마당 등을 통해 친목을 가졌다. 

행사에는 문윤식 평택시 호남 향우 연합회 초대회장, 김포중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 윤봉남 사단법인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동행 이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장, 유의동 ‧홍기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천원 평택호남향우연합회장은 “7년 만에 개최된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포중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은 “고향은 선택할수 없고, 바꿀수도 없는 것”이라며 “평택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향우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도권 밀집화로 전례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평택시민이 되고 있다”며 “같은 고향민 간의 생각과 감정의 공유로 평택시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 호남 향우연합은 1968년 평택군 전라도민회로 창립되어 1975년 서정지회, 1983년 재송호남향우회가 창립되는 등 이후, 안중, 쌍용자동차, 상록수, 만도, 송호, 팽성등의 지회들이 설립되며 성장해 왔다. 2023년 1월 강천원 회장이 평택호남향우연합회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