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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칼럼] AI 뉴미디어 시대에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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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칼럼] AI 뉴미디어 시대에 살아가는 방법
  •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 승인 2023.10.2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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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챗GPT를 통해 우리 일상에 인공지능(AI)이 깊이 들어왔다. 서점가에는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서적이 우후죽순 넘쳐난다. 그만큼 인공지능은 현재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화두이기 때문이다. 거부할 수 없는 지적 혁명의 시작이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이후 최대의 지적 혁명이다. 챗GPT는 자연어로 아주 쉽게 인공지능에게 무언가를 물어보고 인간의 글과 같은 자연스러운 대답을 얻을 수 있다. 기술과 공동체가 돼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다. 알 수 없는 전문용어도 쏟아져 나온다. 바로 AI와 전쟁하는 시대다. 교육과 의료, 쇼핑과 엔터테이먼트 등 사회 전반이 바뀔 텐데 어떤 변화가 다가올는지, 우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이 궁금하다.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경제적·문화적·기술적 배경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이전 세대와는 사뭇 다른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 염려가 안 된다. 하지만 AI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기성세대는 심각하다. 마치 공상과학으로 여겨질 정도다. 
지금은 AI와 협업으로 번역을 한다. 2~3개월 걸리던 번역시간을 크게 줄였다. 물론 아직은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사람만의 영역이 여전히 존재한다. AI 서비스 챗GPT에게 트렌드를 물었다. 8대 키워드를 뽑았다. ‘그럴 듯하다.’는 전문가분석이다. 인공지능이 채울 수 없는 창의의 영역이 아직은 2~20% 존재한다. 이미지 생성 AI인 Blue Willow를 활용해 정교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도 얻었다. AI가 학습한 데로 묘사했다.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마음에 흡족하지 않았다. 인간 고유의 성역으로 여겨지던 창작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챗GPT는 발표 시점부터 큰 충격이었다. 그림·소설·코딩·PPT 등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이제 내가 인공지능보다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실존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AI시대는 어쩔 수 없는 필연이다.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차별화될 듯하다. 인공지능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화한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에 대한 통찰(洞察)을 얻기 어렵다. AI의 기술적 결과물에 매몰되지 않고 어떻게 스스로 넘어설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기존의 분류형 인공지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났다. 생성이란 건 사람도 하기 어려운 일이다.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모델이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데이터를 입력하고 원하는 과업을 지시하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음악과 영상까지도 만들어낸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대표적 서비스가 챗GPT다. 챗(Chat)은 채팅(Chatting)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대화, 수다, 떠들기 등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다. 여기서 채팅은 사람들끼리가 아니라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의미한다. G(Generative)는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P(Pretrained)는 미리 공부나 훈련시켰다는 뜻이다. T(Transformer)는 뭔가를 다른 무엇으로 바꾸는 변환기라는 뜻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어느 선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 중요하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이 통합돼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능이라는 게 인식에 따른 행동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는데 관건은 하드웨어다. 그중에서도 반도체다. 초거대 인공지능을 운영하는데 에너지 즉 전기사용량이 엄청나다. 인체(人體)는 에너지를 적게 쓴다. 인공지능 서비스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최적화하고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야 한다. 결국 비용을 누가 더 낮출 수 있느냐 싸움이다. 그래야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 그간 인터넷 시대를 넘어 모바일과 스마트폰에 익숙해졌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다 바꿔버린다고 하는데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모르면 일상생활에서나 업무에서 생산성과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이 당신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것이다.” AI시대에 우리가 곱씹어 생각할 명언(名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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