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 이하 경기청)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와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9.22(금)에 한국은행, 중진공, 소진공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3년 경기지역금융지원위원회(이하 지역금융위)’를 개최했다.

지역금융위는 경기청과 경기지역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 기관장들이 모여 현재의 금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지원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합리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날 지역금융위에서는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의 최근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발표에 이어 대출·자금·보증지원,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 현황 등 상반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실적과 하반기 지원계획에 대해 참석 기관별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경기청에서는 7.12일 중기부에서 발표한 하반기 금융지원 방안과 8.21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발표한 정부의 지원자금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이중 시중은행에서 집행할 여신 31.3조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을 요청하였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소부장 자립 강화와 국내외 생산기지 투자·사업 전환 촉진을 위한 지원자금 3,750억원(전년比 50%↑), 무보는 보험·보증료 50% 감면, 기보는 보증료 감면 및 신규 보증 확대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각 기관별 금융지원정책을 하반기에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하였다.

한편, 2회(금융위원회-7.12, 추석 민생안정대책-8.21)에 걸쳐 발표한 금융지원계획 이행 방안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상환 도래에 따른 9월 위기설*에 대응하기 위해 부실차주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정책의 안정적인 운영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참여기관들이 협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C2 지원 대상 확대, 소진공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소진공-중진공/기보) 심사 추진, 필수 경제안보품목 취급 기업 관련 정보공유 등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서 추진키로 하였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상창 청장은 “지역금융위를 통해 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만기연장, 상환유예, 자금공급 등의 지원 정책으로 숨통을 트이게 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