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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여울] 나혜석이 꿈꾸다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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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여울] 나혜석이 꿈꾸다 10 .
  • 이순옥 시인
  • 승인 2023.08.14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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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게 꿈이 있다
이 땅의 소녀들은 피어나는 무지개이고
이 땅의 여성들은
새로운 삶의 모국어다
불꽃같이 활활 타오르는
꿈의 여정
꽃과 나무들이 기지개를 펴며 모두 제 모양을 뽐내며
자유롭게 자유롭게 허공을 날아다닌다
이 땅의 사람들은 찡그리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고
조곤조곤 품위있게 대화 나눌 수 있는 지성의 사람들로 가득찬 세상
올곧은 민족의 희망

아직도 나는 그런 꿈을 잊지 않고 있다

 


이순옥 시인
이순옥 시인

약력

시인·화가
수원문인협회 고문
(서양화개인전26회)
한양대학교 예술철학박사과정수료
경기대및대학원 외래교수
수원문인협회장역임
시집 ‘불꽃혼나혜석’ 외 3권 수원문학대상 나혜석문학대상
대한민국예술인상
대한민국 서양화비구상 심사위원장역임
현) 한국예술문화 봉사단회장


시평 詩評

수원문인협회 이순옥 고문은 시인이며 화가다. 열정과 노력은 이순옥 시인을 화가로 탄생 시켰고 시인으로 무장시켰다. 그녀의 가족사는 문인이 될 수밖에 없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외가쪽으로 문물이 뛰어나다. 그녀는 박재삼시인의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입문했다. 곁에 앉아 그녀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언어의 적극성이 시로 묻어난다고 느껴진다. 그런 그녀가 언제부터인지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나혜석에 꽂혔다. 말끝마다 나혜석이 본인이고 본인이 나혜석이란다. 그렇게 나혜석에 빠져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다 그녀는 쓰러졌다. 4년여 투병생활을 거쳐 다시 태어나다 싶이 한 그녀가 이제는 나혜석에 대해 구구절절히 시를 쓴다. 그의 시에는 나혜석의 영혼이 박혀 있는 듯 하다. 삼년 전에는 수원문인협회 나혜석 문학상을 받았다. 그녀의 시가 나혜석에 닿았으면 좋겠다. 나혜석이 꿈꾸는 세상, 이순옥 시인이 꿈꾸는 세상은 무엇일까. 아마도 영혼이 자유로운 세상 아닐까. 우리도 모든 속박에서 해방되고 싶다.

<수원문인협회장 정명희>


김지연 화가
김지연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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