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Y
    14℃
    미세먼지
  • 부산
    Y
    15℃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경인경제칼럼] 이재준 시장의 취임 1년 빛났다!
상태바
[경인경제칼럼] 이재준 시장의 취임 1년 빛났다!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3.06.12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 경제의 대들보’다. 심지어 “삼성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삼성전자가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은 지대하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위상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쉽게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레벨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한파와 미·중 반도체 패권 분쟁의 영향으로 그 뿌리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4조58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반도체 수출 부진의 여파로 지난 1~2월에는 2개월 연속 경상수지 적자가 났다. 두 달 연달아 적자가 난 것은 11년 만이다. 3월엔 힘겹게 흑자를 기록했지만, 4월 들어 경상수지는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상황이 여기까지 치닫자, 수원특례시도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5월 23일 열린 ‘2023년 2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 악화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 감소했다”면서, “삼성전자가 수원에 내는 법인지방소득세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내년 재정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에게 “수원시 관련 국비 확보 등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했을 때,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수원특례시 출범 1년 브리핑’의 가장 큰 화두로 ‘경제’가 떠오른 것은 필연(必然)이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이 언급한 ‘경제’ 키워드만 11번으로, 기업·투자 유치 및 규제완화를 중요하게 다뤘다.
지난 1년 동안 수원시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보안 관제 솔루션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글로벌 반도체 종합솔루션 업체인 인테그리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1~3호 기업에 이어 4호 기업과 현재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핵심기술 기업과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첨단기술 기업 등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하반기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수원시 출자금(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 원,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원, 민간 자본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 이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수원시 출자금의 두 배 이상은 수원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으로 우수한 수원기업이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수원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며 “지난 1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고 말했다. 1호 공약으로 ‘경제특례시’를 내세운 이재준 시장의 지난 1년은 눈코뜰새 없이 바빴던 시간만큼 놀라운 성과로 돌아왔다. 이같은 성과는 수원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변화의 시작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는 300조를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은 삼성전자의 본사가 위치한 지역인만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들이 수원에 모이게 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경제’에 사활을 건 이재준 시장의 앞으로의 발걸음이 기대되는 이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