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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건설, 정쟁의 대상 되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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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건설, 정쟁의 대상 되선 안된다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2.12.16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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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지난 12일,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하루 사이에 부결됐다가 재가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번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 수정안에는 미래성장국과 사회경제국을 신설하고 공정국과 소통협치국은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직개편안에서는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도시재생추진단’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 확정되며 민선8기 경기도 도정에 탄력에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경기국제공항추진단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에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진두지휘할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수원시장 시절부터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인물인만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염원해온 수원·화성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모인다.
지난 6일 수원에서 ‘2022년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 역량강화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하여 백혜련 국회의원, 이애형·황대호 도의원, 수원·화성시 각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 약 3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이병진 보좌관이 대신 참석하여 메시지를 전하는 등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관심의 크기를 짐작케 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국제공항이 곧 답이다”라고 강조하며, “경기남부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국제공항이고, 국제공항을 통한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조성될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민들도 정치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화성국제공항추진 비상대책위원회 등 화성지역 시민단체 204곳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화성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시민단체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경기국제공항의 조속한 추진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화성시 화옹지구 경기국제공항 조속한 건설 ▲화성시의 경기국제공항 건설 공론화 촉구 ▲경기국제공항 건설 반대 정치인 사퇴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이행 요구 등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 요청했다.
시, 도, 지역주민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서며 커지고 있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기대에 찬 물을 끼얹는 소식이 들려왔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공항협력국 관련 예산이 절반 넘게 대폭 삭감됐다. 특히, 연구용역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일각에서는 ‘모두가 뛸 준비를 마쳤는데 수원시만 주저앉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경기국제공항 홍보를 위한 예산이 절반 이상 삭감되면서 원활한 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국제공항 홍보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고. 제대로 홍보가 된다면 공항 추진에 찬성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국토부에서도 사전타당성 예산을 세운다고 하고 있는 만큼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하며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
경기국제공항 문제는 수원시 한 곳만이 아닌 화성시와 경기도, 정부에 이르기까지 합심하여 풀어나가야 할 문제다. 이번 경기국제공항 관련 예산 삭감은 하나씩 퍼즐이 맞춰지며 올라가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 수 있다. 경기국제공항은 정치적인 관점으로 더이상 손익을 따지고 지체시켜서는 안되는 숙원사업이다. 이인삼각(二人三脚) 경기는 두 명이 한 마음이 되어 뛰면 되지만,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1380만 경기도민이 하나되어 뛰어야 하는 일이다. 한 곳이 무너지면 앞으로 빠르게 나아가기는 더 어려워진다. 어느 때보다 ‘협치(協治)’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진정한 의미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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