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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 vs 현산 갈등 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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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 vs 현산 갈등 출구는?
  • 이희찬 기자
  • 승인 2022.09.2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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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이파크시티 조감도
수원아이파크시티 조감도

수원 아이파크시티 입주민들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2일, 수원시는 현산의 A2, A3, A4 부지의 용도변경을 허가했다.
용도변경 허가로 인해 3, 4가구에서 5, 6가구로 변경됐고, 4층 제한이었던 층수가 14층까지 확대 허용됐다.

현산은 당초 권선지구 내 블록형 주택 255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후 생활불편 등으로 블록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부동산 불황으로 분양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용도변경을 추진해왔다.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들은 "현산은 '도시를 분양, 개발한다고 분양공고를 냈지만 수익이 나오지 않자 수차례 용도변경을 했다"며 "이번 용도변경을 통한 가구수 증가로 교통문제, 환경문제, 교육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현산 측에서는 뚜렷한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수원시가 현산의 아이파크시티 단지 내 복합시설물에 대한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입주민들은 주민을 핑계로 시와 현산이 밀실 협약을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용도변경 허가가 난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기부채납도 모든 분양이 마무리되고 난 후에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이건 시가 현산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시와 현산은 지난해 9월, '권선지구 내 학교복합화 시설 건립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단지 내 초, 중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체육관, 수영장 등 주민이 함께 이용 가능한 복합시설물이 조성된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약 721억 원으로 이 중 복합시설물 건립에 필요한 275억 원은 수원시에서 확보하기로 했으나 현산과의 기부채납 협약으로 시는 
복합시설물 건립 예산 275억 원을 아낀 셈이다.

여기에 수원아이파크시티 발전위원회는 "주민을 위한 개발이 아닌 특정 기업의 수익 창출 극대화를 위한 개발에 대해 손을 들어준 시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이다"며 "현재 '표시광고 공정화 법률'로 소송 중인데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분양 공고를 낸 것 자체가 입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산의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투명한 개발이익금 환수와 개발 지연에 따른 배상에 대해서  수원시는 주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환수와 배상을 현산에 요구해야 할 것이며 그 진행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기부채납 협약을 입주민들에게 공지할 의무는 없다"며 " 현재 개발 방향에 찬성하는 입주민도 많다. 발전위가 주장하는 바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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