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구 청사 부지에 신설 도 산하기관 ‘사회적경제원’을 중심으로 한 ‘사회혁신복합단지(가칭)’을 신속히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월 인수위 당시 경기도청 구 청사 부지에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을 비롯한 창업기업들을 유치해 ‘따뜻한 혁신파크(가칭)’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30일 SNS를 통해 이같은 계획과 함께 “다양한 사회혁신 기업이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성과 문화,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즐거움이 경기도청 구청사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화예술을 포함한 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업과 단체,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이 입주하는 한편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경기신용보증재단 방문 때 우연히 만나 뵌 카페 사장님의 어려움을 기억한다. 도청 이전으로 빈 공간이 되어버린 구청사 인근 소상공인이셨다. 빠르게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고, 오늘 사장님의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 약속을 지켰다”며 “우리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을 돌보는 것도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흔들림 없이 하나하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