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영 시의장 “어렵게 잡은 일정에 연수 강행…심려끼쳐 죄송”
“시민의 안전과 마음이 최우선…시민과 함께하는 시의장 되겠다”
“시민의 안전과 마음이 최우선…시민과 함께하는 시의장 되겠다”
폭우 피해 상황에도 평택시의회가 제주도 연수 일정을 강행했다는 비판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입장을 발표했다.
유승영 의장은 “폭우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걱정되는 시점에 연수를 강행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연수에 대해 고민이 많았으나, 어렵게 잡은 일정이고 9대 처음 임시회를 마친 상황에서 시의회가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집중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여러 걱정도 되었지만 강행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의회만을 생각한 짧은 생각이었다. 수도권의 집중호우를 보며 상황의 심각성을, 시민들의 걱정을 함께 나누지 못했다. 이는 시의장인 저의 불찰이고 모자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유 의장은 “교육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먼저인 것은 시민의 안전이고 시민의 마음을 아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사려깊고 시민의 마음과 함께 하도록 일신우일신하겠다. 이번의 채찍질을 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영 의장은 “반지하 주택 현황과 맨홀 위험 지역도 살펴보고, 오랫동안 함께 했던 세월교를 포함한 역사의 모습들도 잘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장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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