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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9시 등교 학교 자율에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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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9시 등교 학교 자율에 맡겨야”
  • 홍승혁 기자
  • 승인 2022.07.0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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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취임 후 첫 기자회견…‘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 발표
“9시 등교 금지는 오해… 지역상황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자는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자율·균형·미래 3대 원칙을 정책·조직·인사 등 모든 면에서 지켜 가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경기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제 경기교육은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져서 자기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자율·균형·미래’라는 3대 원칙을 토대로 경기교육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먼저 임태희 교육감은 각 3대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자율’을 ‘교육활동의 원칙이자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 말하며 ▲AI 맞춤형 학습 플랫폼 구축 등 스스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개별화된 학습·평가체제 도입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미래학교 유형 확대 ▲자율 속 책임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학생인권조례 보완 등을 제시했다.

또 임 교육감은 ‘균형’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 말하며 실현방안으로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기본 인성교육 강화 ▲다문화가정 학생 및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확대 등 학습권 보장 ▲교사 연구년제·연수프로그램 지원 등 교원 전문성 강화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및 제도 마련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위해서는 ▲체험-전공-기업 연계 진로·직업교육 강화 및 취·창업 적극 지원 ▲글로벌 DQ교육박람회 개최 등 교육공동체 디지털 역량 강화 ▲건강하고 안정적인 돌봄체제 마련 등을 강조했다.

이어 임태희 교육감은 ‘9시 등교제 자율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7월 1일자로 9시 등교제를 자율화한다는 공문에 시달됐다. 이 부분은 학교가 시간을 가지고 지역상황을 감안해 결정하라고 자율화를 한 것”이라며 “9시 등교를 금지하는 것처럼 오해될 수가 있는데 그런건 아니다. 예를 들면 학년별이나 동절기·하절기에 차이를 두고 운영하는 등 충분히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9시 등교를 하지 않으면 잘못되는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것 자체가 학교의 기본적인 자율권을 옥죄는 것이라 생각해 자율화를 하게 됐다”며 “융통성있게 운영하고자 하는 곳은 학교 사정에 따라 그렇게 하도록 하자는 것”이라 덧붙였다.

‘0교시 부활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임 교육감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 간의 합의를 통해 ‘우리 학교는 학교에서 공부를 좀 더 하자’고 대다수 학생이 원한다고 하면 0교시나 야간자율학습 등을 억지로 금지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역량이 있음에도 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일방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학교의 자율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늘 교육감실을 열어놓겠다”고 말하며 “언제든 의견을 주시고 교육청 직원분들과 저도 그런 자세로 일하도록 하겠다. 함께 경기교육을 바꿔나간다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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