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도민, 서민의 삶의 공감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했다.

김동연 후보는 1957년생으로, 국제대(현 서경대)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후보는 행정고시·입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하였으며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아주대학교 총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김 후보는 “국정운영의 경험도,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하루 아침에 얻은 것이 아니다”라면서 “경륜과 실력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1기 신도시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로 탈바꿈 ▲3기 신도시 일자리·주거·교육인프라 갖춘 자족도시 건설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 등에게 반값주택 공급 등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30분대 출·퇴근 교통혁명’을 위한 ▲GTX 플러스 프로젝트 ▲내 집 앞 철도, 우리 동네 철도 시대 개막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 개선 등 교통 관련 공약도 내놨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신용 대사면’ 추진 ▲고정비 상환감면 제도 도입 ▲폐업·재도전 적극 지원 ▲경기지역화폐 확대 및 공공배달앱과의 연결 등 민생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민생경제회복 프로젝트’로 포스트 코로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동연 후보는 지역 권역별 중점 공약을 제시했다. 고양-김포-파주 등 경기 북서권에는 ‘메디컬·바이오 미래성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경기 중부권은 ‘스마트시티 조성’에 집중하여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등에 중점을 뒀다. 부천-시흥-안산-화성-평택 등 경기 서부권에는 ‘스마트 제조 혁신 및 R&D 중심’ 정책을 추진하여 전기차집적단지 조성, 미래신산업 혁신도시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경기 북동권에는 ‘경기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경기 내륙권에는 ‘벤처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뒀다. 광주-이천-여주-양평-가평 등 경기 동부권은 ‘레저·생태·문화 육성’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제시하였으며, 수원-용인-오산-안성 등 경기 남부권은 ‘글로벌 미래 첨단산업’에 중점을 둔 R&D사이언스파크 조성, 그린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25일 SNS를 통해 ‘버스, 택시, 철도 교통문제, 일 잘하는 김동연이 확실히 해결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시내버스 요금 인하 ▲생활교통 정상화 ▲택시 환승할인제 도입 ▲ 철도 신속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경제부총리까지 지난 34년의 공직 경험과 일머리로 철도사업의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고 행정절차를 앞당기겠다”며 “대한민국의 변화가 시작되는 곳,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민이 제대로 대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한다.

김은혜 후보는 1971년생으로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MBC 정치부·사회부 기자 출신인 김 후보는 2008년 정계에 입문하여 청와대 대변인, 제21대 국회의원(성남시분당구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새로 출범하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경기도의 도움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져오겠다”며 “서울특별시를 뛰어넘는 ‘경기특별도’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신속 추진 ▲시가 9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감면 등 부동산 관련 공약과,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GTX 노선 조기 완공·신설노선 조기 착공 ▲간선급행버스체계 및 광역버스 노선 대폭 확대 ▲고속도로 지하 대심도 도로 연결 ▲2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등의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10년 버팀목 대출 지원 ▲저신용 소상공인 직접 대출 지원 ▲경기도 5無(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 무방문) 소상공인 정책자금 조성 등 금융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경제 및 일자리 관련 공약으로 ▲권역별 첨단산업 벨트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경기남부에서는 이천-용인-평택-화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소·부·장 벨트’와 성남-수원-오산-안성으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혁신벨트’, 안성-평택-화성-성남으로 이어지는 ‘클린모빌리티 벨트’, 과천-군포로 이어지는 ‘도심항공모빌리티 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경기북부에서는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 유치를 약속하였으며, 경기 북부를 세 권역으로 나눠 고양-김포-파주로 연결되는 ‘첨단국제삼각벨트’, 의정부-양주-동두천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 남양주-구리-포천으로 이어지는 ‘푸드바이오삼각벨트’를 각각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제시했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하고, 김은혜가 하면 집권여당이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가 산본의 1기 신도시 현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며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하고, 김은혜가 하면 집권 여당이 한다는 사실이 또 한 번 증명됐다. 누가 도지사가 되었을 때 ‘희망’이 ‘현실’로 이뤄질지, ‘말’이 아닌 ‘발’로 일을 되게 할지 더욱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