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2022 오픈 콜라보레이션(2022 Open Collaboratio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스타트업 간 협력 매칭,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여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구축하는 창업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오픈이노베이션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며 내부 자원과 외부 자원을 공유하여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간 협업할 수 있는 분야를 수요-공급 형태로 매칭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 ‘빌드업 트랙’과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밸류업 트랙’으로 구분된다.

먼저 빌드업 트랙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할 창업존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모집 대상은 공급기업(스타트업)의 제품·기술·서비스를 받아 자사 서비스에 접목 또는 상호 협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이후 공급기업 모집을 통해 밋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매칭된 기업 중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 협업 프로젝트를 위한 지원과 PoC 지원금이 주어진다.

수요기업으로서 빌드업 트랙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존 입주기업은 4월 24일 오후 6시까지판교 창업존 홈페이지(https://pangyozone.or.kr)에서 참여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opencollaboration.apply@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밸류업 트랙 참여기업 모집은 4월 말 예정되어있으며, 경기혁신센터의 대·중견기업 채널과 협업을 희망하는 창업존 입주기업 대상으로 진행된다. 밋업을 통해 매칭된 기업에게는 PoC 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밸류업 트랙에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대·중견기업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오픈이노베이션 밋업과 매칭을 희망하는 대·중견기업은 경기혁신센터 창업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민신 창업존팀장은 “작년부터 진행되었던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 대상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총 26건의 협력 성과를 거두고 22건의 후속 협력을 진행 중”이라며, “작년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존 입주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교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산업분야의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