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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공정하고 잘사는 경기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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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공정하고 잘사는 경기도 만들겠다”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2.04.0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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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의원 페이스북]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은혜 의원은 이날 가장 먼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 시절 ‘이재명 저격수’로 불렸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김 의원은 “공직자는 공사가 분명해야 한다. 선출직 공무원의 법인카드는 가족에게 건내져서는 안된다. 공무원을 사노비처럼 부려서도 안된다. 측근을 요직에 앉히기 위해 인사규정을 멋대로 바꿔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했던 대장동사업은 어느새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이라 불리고 있다. 3억5천을 투자해서 8천억을 돌려받았던 이 거대한 잭팟의 설계자는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대장동사업에 대한 비판도 서슴치않았다. 이어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지역화폐의 본질은 ‘세금깡’이었고, 이마저도 측근 비리 의혹으로 얼룩져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출마를 선언한 여러 분이 하나같이 이재명 전지사와의 인맥을 과시한다. 바로 이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면서, “민주당을 멈추는 것만이 경기도를 정상화 시킬 수 있다. 정상화만이 도민의 민생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은혜 의원은 핵심공약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나갔다.

김은혜 의원은 “우선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 새로운 경기, 발전하는 경기를 위해 정책·인사·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을 기준으로 도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공정이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고 혁신이 있어야 성장이 가능하다. 공정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산부터 공정해야 한다. 경기도 지역내총생산은 486조원으로 서울보다 46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예산은 33조원으로 서울보다 11조원이 적다. 중앙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하여 경기도의 기여도에 걸맞는 국고지원을 확실하게 받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혈세 역시 공정하게 집행하여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이권카르텔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부당이익을 환수하여 도민의 혈세를 지켜낼 것”이라며 “더 어려운 곳에 더 많은 지원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인사를 공정하게 하겠다. 민주당,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를 오가며 경력 변검술을 일삼았던 인사를 확실하게 검증할 것이다. 이제 경기도에서 낙하산인사, 보은 인사는 과거 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 간의 공정도 중요하다. 경기도내 외국인 부동산 소유와 투표권에 있어서 국가간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겠다. 어떤 나라에서 우리 국민이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 우리 역시 이를 허락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나라에서 우리 국민이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면 우리 역시 이를 제약해야한다. 이와 같은 상호주의 원칙은 주권국가로서 당연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의원은 “세대 간 공정의 초석을 놓겠다”면서 “우리는 부모 세대로부터 좋은 나라를 물려받았다. 우리 역시 청년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 이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공정”이라고 했다.

김은혜 의원은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말과 함께 경기도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과 함께 수도권으로 묶여있던 경기도의 과도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미래산업과 선도기업들을 유치하겠다”며 “세계일류 기업이 몰려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고 할 수 있다. 판교·동탄·광교와 같은 기업도시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대장동 같은 특혜개발은 더 이상 없다.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뿐만 아니라 LH의 경기도내 3기 신도시, 경기도내 시군의 20여개 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개발사업의 주택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문제의 해법은 공급확대, 대출완화, 세제경감이다. 새정부는 이러한 정책 방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중앙정부의 부동산 개혁은 경기도의 발전 전략과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서민주거안정과 지역발전을 함께 이룰 것”이라면서, “경기도내 모든 역세권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교통이 편리한 직주근접형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 재개발, 재건축 규제완화, 도심 복합개발, 그리고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 플랜으로 경기도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 북부에 대해서는 “경기북부 지역 규제를 완화하고 신산업을 유치하겠다.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와 고양테크노밸리가 연결된 바이오 클러스터, 파주LCD산단과 양주테크노밸리가 결합된 디스플레이·ICT클러스터, 고양영상밸리 등을 활용한 K-컨텐츠 클러스터 등은 경기도 발전의 새 성장축이 될 것”이라 밝혔으며, 경기 남부에 대해서는 “R&D 지원벨트를 구축하겠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및 평택 반도체 공장을 지원하여 중국으로 진출했던 반도체 산업의 유턴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의원은 경기도 교통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나갔다.

김 의원은 “교통인프라 확장을 통해 거주지역에 따른 차별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우선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전철과 기차, 버스 증편과 노선신설을 하겠다. 정부, 서울시와 협의하여 GTX A·B·C 노선을 연장하고 D·E·F 노선 신설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의원은 “경기도의 발전은 경기도만으로는 힘들다. 중앙정부, 서울시, 경기도가 긴밀하게 협치를 할 때,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저는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지난 대선과 보궐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 오세훈 시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미 저희는 원팀이다”라고 말하며 “경기도의 발전과 서울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치할 자세와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어려운 도전을 피하지 않겠다. 우리 앞에 놓여있는 수많은 개혁과제를 정면돌파하겠다”면서,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은혜 의원은 경기 성남분당갑을 지역구로 두고있으며,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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