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은 지난 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양주시(시장 이성호)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출연금 확보에 힘써준 이성호 양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이민우 이사장, 김종석 부시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성호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종석 부시장에게 적극적인 보증재원 출연을 통해 양주시 1만 8천 기업인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주시는 2021년도 중소기업 특례보증 출연금 7억원, 소상공인 출연금 11억7000만 원, 총 18억7000만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2021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 금액은 2020년 출연금 16억 원 대비 2억7000만 원이 증가한 액수다. 이러한 출연금은 관내 기업이 경기신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시·군과 함께 운영 중인 특례보증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양주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경기신보는 지난해 연말까지 총 4335개 기업에 약 2525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양주시는 반복되는 경제위기 속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지원한도를 확대했다.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고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비제조 중소기업은 최고 1억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소상공인도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 사업,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 연장 등 관내 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김종석 부시장은 “양주시는 반복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기신보와 함께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 양질의 지원시책 등을 마련해 기업이 생장하는 양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신보에 적극적인 출연으로 협조해주신 양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도내 중기·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