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중학교(교장 권현옥) 위(Wee)클래스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걱정인형 만들기’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걱정인형’은 과테말라 인디언들이 만들어 낸 민속인형으로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룰 수 없는 사람들이 잠들기 전 자신의 걱정을 인형에게 이야기하고 그들의 베개 밑에 넣어두고 자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번 상담프로그램은 코로나 블루,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힘들어하는 학생과 교사에게 자신의 걱정거리를 돌아보고 스스로 감정을 털어놓고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 참여 방법은 학교 내 복도와 학급 게시판을 통해 안내하며 신청자를 받아서 예약제로 진행한다.
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위(Wee)클래스 상담실에 방문하여 참여 의사를 밝히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고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가정 내 갈등, 교우관계 형성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번 상담프로그램이 부정적 감정 해소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덕정중 권현옥 교장은 “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며 “적절한 상담프로그램과 같은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나아가 구성원 모두가 걱정을 떨치고 행복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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