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대책마련을 위해 7개 시 단체장들이 성명서를 냈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포함한 경기도 내 7개 시 단체장들은 8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감면대책 및 생계유지 정책 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

7개 시 단체장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차례 영업시간 단축, 점포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빚이나 보증금으로 임대료를 메꾸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이날 밝혔다.

단체장들은 정부와 국회가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조속히 개정해 소상공인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의무화할 것을 요구하며 영업권 제한에 따른 합당한 보상 등을 깅력히 요구했다.

이날 공동성명서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외, 윤화섭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참여했다.

김인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