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점점 어려워지는 '수능 방역'
상태바
점점 어려워지는 '수능 방역'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0.11.17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능 앞두고 코로나 재확산…신규 확진자 200명 넘어
응시자 49만 명 감염예방 비상, 19일부터 '특별 방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수능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KBS News 캡처]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수능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KBS News 캡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을 넘었다. 소규모 감염의 고리가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20일도 남지 않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12월 3일 치러질 올 수능에는 약 49만 3,000명이 지원했다. 일단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는 당일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를 위한 병상 120여 개와 별도 시험실 750여 개가 마련됐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병상과 시험실이 부족할 수 있다. 교육부에 의하면 이달 12일까지 하루 평균 고교생 294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지난달에는 평균 140명이었다. 자가 진단으로 의심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못한 고교생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4,000명이 넘는다.

그만큼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의하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8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을 넘었다. 9월 2일 267명 확진자 발생 이후 74일 만이다.

이에 정부는 19일부터 수능일까지 15일간을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했다. 특별 방역 기간에 교육부와 교육청이 학원과 교습소를, 지방자치단체는 스터디카페를 집중 방역한다. 이 기간에 학원 내 접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원 명칭, 감염 경로, 사유 등이 한시적으로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교육부는 수능 1주일 전인 26일부터는 수험생이 다니는 학원 및 교습소의 경우 대면 교습을 자제하고, 수험생도 학원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수능 당일 일반 수험생들은 시험장 입장 전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느지 확인한 뒤 유증상자는 별도 시험실에서, 증상이 없으면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능 전에 확진 또는 격리 사실을 통보받은 수험생은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전화해 응시에 필요한 사항을 신고해야 수능을 치를 수 있다. 교육청은 학생의 신고 사실과 보건소의 보고를 토대로 시험장을 변경해 이를 수험생에게 알려준다.

중대본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 예비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우리도 긴장을 늦추면 언제든 혹독한 겨울이 찾아올 수 있다"며 "학생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수능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방역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