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비 2배 늘린 건 남경필 전 지사”
이재명 "본인 때 예산 소액 증액… 인구수 비해 홍보예산 적다"
이재명 "본인 때 예산 소액 증액… 인구수 비해 홍보예산 적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의 경기도 홍보비 과다 증액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이) 국민의짐이라 조롱받는 이유"라며 반박에 나섰다.
앞서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홍보비가 이재명 지사의 취임 첫 해이자 지방선거가 치러진 2018년, 그리고 2019년에 크게 늘었다며 홍보비 과다 문제를 지적했다.
박수영 의원의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홍보비는 2016년 64억 3천만 원, 2017년 77억 9천만 원, 2018년 107억 2천만 원, 2019년 117억 2천만 원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2016년 64억이던 언론 홍보비를 2018년도 107억으로 두 배 가까이 올린 사람은 2017년에 예산을 편성한 남경필 지사이고, 이재명은 2020년 126억으로 소액 증액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홍보 예산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공기업에도 모두 있는데, 인구 1,370만 명(전 인구의 4분의 1, 서울의 1.4배)인 경기도 홍보예산은 다른 광역시보다 형편없이 적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예산 비판은 "유사사례 비교가 기본인데, 전 경기도 부지사와 주요언론 기자가 인구나 예산 규모는 물론, 다른 광역시도와 비교는 외면한 채 일베 댓글 수준의 조작 선동과 부화뇌동에 나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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