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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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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력" 확인
  • 신규대 기자
  • 승인 2020.07.02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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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렘데시비르' 대비 2800배
항바이러스 활성도 보여 기대↑
▲ 보령제약 본사옥 전경. [사진=보령제약]

보령제약은 2일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와 독점판매 계약한 '아플리딘(성분명 Plitidepsin)'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항하는 안티 바이러스 효과를 갖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 보령제약이 파마마(PM)사와 독점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은 아플리디움 알비칸스(Aplidiumalbicans)라는 해양천연물에서 기원한 성분으로서, 적응증은 재발하거나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보령제약의 의뢰로 국내 연구기관에서 반복 수행한 이번 항바이러스 효능평가 결과에 따르면 '아플리딘'은 원숭이 신장 세포(Vero cell) 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 승인된 대조약물(오리지널) '렘데시비르' 대비 최소 2400 ~ 최대 2800배의 항바이러스 활성도를 보였고, 인간 폐세포(Calu-3 cell)에서는 '렘데시비르' 대비 최대 80배의 항바이러스 활성도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각 성분의 IC50(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성도를 50% 저해하는 약물농도) 수치를 두 약물을 바탕으로 실험 후 나온 결괏값을 비교해 나온 것이다.

보령제약은 '아플리딘'이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시판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임상3상 승인을 받아 수백 명의 환자에게 투약되는 만큼 인체 내 안전성이 확인된 전문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파마마사는 스페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4월 '아플리딘'의 임상 실험을 승인 받아 이를 진행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3분기 내에 국내 임상 실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제약사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여러 기관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높은 가능성을 가진 아플리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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