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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스타벅스, 직원들에 “흑인시위 관련 의상·액세서리 등 착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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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스타벅스, 직원들에 “흑인시위 관련 의상·액세서리 등 착용금지”
  • 신규대 기자
  • 승인 2020.06.13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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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이같은 지침 내렸다가…‘폭격기급 비난 미사일’  쇄도
▲온라인 쇼핑사이트 아마존서 판매 중인 흑인시위 관련 뱃지들./아마존 공식 웹사이트
▲온라인 쇼핑사이트 아마존서 판매 중인 흑인시위 관련 뱃지들./아마존 공식 웹사이트

글로벌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직원들에게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들어간 의상이나 액세서리 착용을 금지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이 문구는 흑인 고(故)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에게 목을 무릎으로 눌려 사망한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철폐 시위의 슬로건이다.

스타벅스는 이 시위에 대해 다른 유명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지지와 옹호의 목소리를 냈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 “우리의 흑인 파트너, 고객, 커뮤니티와 연대하겠다”고 올렸다. 3일 뒤에는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 우리는 변화의 일부에 헌신하겠다”고 올렸다.

그러나 미 언론 버즈피드가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직원들에게 정반대의 지침을 내렸다. 스타벅스는 자사 바리스타와 직원들에게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고 적힌 티셔츠와 뱃지 등 액세서리 착용을 금지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 조치가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인 액세서리나 의상은 착용하지 않는다’는 복장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성소수자 권익 운동이나 동성혼 지지 운동에는 예외를 두어 관련 의상 착용을 허가했다고 버즈피드는 전했다. 인종차별 철폐 운동에 대해서도 예외를 둘 수 있었다는 의미다.

직원들 사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자 직원 측 대표들이 경영진 측에 규정 완화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버즈피드는 전했다. 그러나 지난주에 공개된 메모에서 스타벅스 경영진 측은 “흑인 시위 관련 물품이 곡해되거나 폭력을 야기할 여지가 있다”며 이같은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구조적인 인종주의를 없애기 위해 스타벅스는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고객과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복장 지침은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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