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의결(24일), 개정안 공포 후 시행...“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것”
경기도시공사가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사명을 변경한다.
경기도시공사는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 사명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에는 ‘주택’을 명시함으로써 개발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좋은 주거지까지의 사업분야 확장과 공공 주거정책 컨트롤타워로의 성장 비전을 반영했다는 게 경기주택도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명칭이 경기도의 주거복지정책 실현 광역 공기업으로서 경기도시공사의 비전을 담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을 사명에 포함해 공사의 혁신요구와 정체성을 강조했고 ‘공공 주거복지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과 성장을 해 나가겠다”며 “경기도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만큼은 공사가 해결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공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24일 열리는 본회의 심의를 거친 후 조례개정안 공포되는 즉시 시행된다. 영문 약칭은 ‘GH공사’다.
공사는 그동안 광교신도시·다산신도시·판교테크노밸리 등 신도시, 산업단지 등 경기도내 굵직한 거점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광역 도시개발공사로서 개발역량과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또 현재 과천·하남 등 3기 신도시 및 낙후한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단지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1997년 12월 ‘경기지방공사’로 출범해 2007년 ‘경기도시공사’로 변경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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