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인사이츠 보고서…반도체 기업 21개 분석 삼성전자 내달 초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이목'
올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선방한 반도체 시장에 우려의 목소리가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엇갈린 전망 속에 과반수 기업이 매출 감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다. 이에 비대면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삼성전자의 한 달 뒤 잠정실적 발표에도 이목이 쏠린다.
5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발표한 반도체 기업 21개 가운데 14개 기업은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감소 폭이 가장 큰 기업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독일의 인피니온으로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13%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로 꼽히는 미국 인텔과 퀄컴, 대만 TSMC는 각각 7%, 5%, 1%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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