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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BSI 넉 달째 ‘추락’…中企 역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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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BSI 넉 달째 ‘추락’…中企 역대 최악
  • 신규대 기자
  • 승인 2020.05.27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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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3P 떨어진 ‘49’ 기록…자동차·화학 부문 10P대 하락
▲한국은행, 27일 제조업 업황 BSI 추이 발표./한국은행
▲한국은행, 27일 제조업 업황 BSI 추이 발표./한국은행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수출 충격으로 제조업 기업심리가 넉 달째 하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이어갔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의 체감경기는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다만 비제조업 경기 개선으로 전(全)산업 체감경기는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27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49였다. 넉 달 연속 하락으로 2009년 2월(4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의료물질·의약품(+23포인트) 등이 올랐으나 자동차(-11포인트), 화학물질·제품(-10포인트) 등이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대기업(-2포인트)·중·소기업(-4포인트), 수출기업(-2포인트)·내수기업(-4포인트) 등 기업 규모나 형태를 가리지 않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 체감경기는 금융위기 때보다도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41을 나타냈는데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다.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판매 부진, 화장품 등 화학제품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하락했다”며 “수출 대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부진을 겪고 있고 중·소 내수기업도 제품 납품 차질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기업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까지 전국 법인기업 3696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반면 비제조업 경기는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6으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상승 폭은 2015년 4월(6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국내 유통물량 증가 등으로 운수창고업이 14포인트 뛰었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등으로 도·소매업도 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가계 등 민간의 종합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ESI도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57.8을 기록했다. 그러나 계절변동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6.8포인트 하락해 사상 최저치인 57.5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6월 업황전망 BSI는 53으로 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전망치가 56으로 6포인트 오른 영향이 컸다.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49로 1포인트 하락했다. 이 관계자는 “BSI 회복 시기는 코로나19 진정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며 “현재로서는 그 시기에 대해 예단하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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