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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파장' 4월 수출입물가 두달 째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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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파장' 4월 수출입물가 두달 째 동반 하락
  • 황종택 기자
  • 승인 2020.05.17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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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에 3년7개월만에 최저D램 등 반도체 수출물가는 상승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제유가 폭락세가 이어지며 4월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수출입물가 모두 3년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한국은행이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4.54(2015년=100)로 한 달 전보다 1.6% 줄었다.
3월(-1.6%)부터 두 달 연속 하락했으며 지수는 2016년 9월(93.46) 이후 3년 7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9% 떨어져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해 수출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됐다.
월평균 두바이 유가가 지난 3월 배럴당 33.71달러에서 4월 20.39달러로, 전월(33.71달러)대비 39.5% 급락하는 등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유가에 영향을 주로 받는 휘발유(-44.5%), 제트유(-41.2%), 경유(-32.9%)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31.1% 큰 폭 하락했다. 화학제품(-2.7%)과 제1차 금속제품(-1.0%)도 떨어져 수출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에 국제 유가 급락이 지속되면서, 3월에 이어 두 달째 수출입 물가 하락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달 1225.2원으로 전월(1220원) 대비 0.4% 올랐지만 상승폭은 작았다.

반면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2.3% 올라 2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D램 수출가격이 7.4% 상승했고, 시스템반도체(5.1%), 플래시메모리(0.4%)등 반도체 수출물가는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꾸준히 늘었고,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 구축과 서버 증설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수출 물가가 석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95.52)는 한 달 전보다 5.1% 내려 지난 1월부터 4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지난 2016년 9월(92.89) 이후 3년7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4.1% 떨어졌다.
역시 국제유가가 내린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 프로판가스(-46.3%), 원유(-39.3%), 나프타(-36.1%)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32.2% 줄어 수입물가 하락을 주도했고, 광산품도 17.7%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4.1% 하락했다.
가격효과를 제거한 계약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지난달 대비 각각 1.9%, 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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