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에 참여할 농식품 벤처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는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이 선배 벤처 창업 기업에서 일하면서 농식품 벤처 창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3인 이내의 창업팀 혹은 동아리로도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3월 9일부터 4월 6일까지이다. 모집은 온라인 이메일 접수 (phj9378@kova.or.kr)를 통해 이루어진다.

지원 분야는 농업과 식품 외에 바이오, 유통, 동물,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등까지 포함한다.

선배 기업으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은 농식품 분야의 기업으로서 상시근로자 3인 이상 및 매출액 1억원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선발된 실습생들은 연결된 선배 기업에서 근무하며 최소 2개월~최대 3개월(주 30시간 이내)간의 실습시간을 가지게 되며, 실습기간 동안 참여 실습생들에게는 월 104만원의 실습비가 지원된다.

뿐만아니라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되는 경우 해외연수의 기회가 제공되며,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는 '농식품 벤처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배 기업으로 참여하는 기업에게도 월 40만원의 멘토링비가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올해는 대학생들의 인턴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턴제를 수료하는 경우 학점으로 인정되도록 할 예정이다. 학점 인정은 올해 시범적으로 건국대학교, 인덕대학교, 평택대학교 재학생들에 한하여 가능하며, 추후 인정 대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