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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이베이코리아 매각설? 흥행 성공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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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이베이코리아 매각설? 흥행 성공 여부 미지수"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3.05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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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5일 이베이코리아 매각설에 대해 "온라인시장 침투율의 지속 가능성과 높은 매각가격, 낮아지는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흥행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오픈마켓 회사로 국내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 기준 취급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이다. 지난해 연간 취급고는 약 16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설은 2019년 언급 이후 지난 3일 또다시 불거졌다. 여기에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가지 이유로 매각설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지난 2018~2019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했다는 점과 경쟁체제 심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이 매각설에 힘을 싣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픈마켓 기준으로 1위 사업자를 고수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형업체 중 드물게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초기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판매자(Seller)와 구매자(Buyer) 기반이 견고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하려는 이유를 꼽자면 먼저 경쟁력을 확대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들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취급고 기준으로 0.5%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지난 2015년 영업이익 801억 원에서 2018년 485억원으로 약 -39.5%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또한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매각 이유로 꼽았다. 국내 온라인 시장은 2019년부터 일부 업체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전환됐다. 소비자 구매제품군이 식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관련 인프라 투자가 필요했지만, 이를 실행하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주요 유통업체 및 PEF의 공격적인 베팅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판단했다. 그러한 이유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경우 기존 사업부 부진에 따라 자금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국내 소매시장 온라인 침투율이 30%를 훌쩍 넘어서면서 산업 성장 지속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인수 인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구조라는 것이다.

그는 "이베이코리아 이외에도 온라인 업체 중 매각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공격적 인수 의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인수 가능한 기업의 제약 및 현재 국내 온라인 시장의 구조를 감안할 때 흥행 성공 여부는 미지수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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