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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확진자 나온 수원시, 집단 감염 확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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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확진자 나온 수원시, 집단 감염 확산되나?
  • 임준혁 기자
  • 승인 2020.03.0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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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샘교회 거쳐 오산·화성시에 감염, 공동 대응키로
市 “별도의 모니터링 전담팀 신설, 관리 강화”
염태영 수원시장이 4일 시청 본관에서 코로나19 생명샘교회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4일 시청 본관에서 코로나19 생명샘교회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 생명샘교회 교인 42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수원시 관내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 지역사회 집단 감염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4일 긴급 언론브리핑을 통해 “현재 수원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자청한 염 시장에 따르면 확진자 16명 중 3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3명이 지역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원시에서 현재 관리하고 있는 인원은 총 525명이다. 의사환자 18명, 조사 대상 유증상자가 157명이며 자가격리 174명, 능동감시 176명으로 파악됐다.

수원시 모처에 마련된 자가격리 임시생활시설에는 12명이 생활하고 있다. 4일 오전 기준으로 의사환자, 유증상자,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의 사유로 분류된 관리대상에서 해제된 인원은 총 2834명이다.

문제는 생명샘교회를 통해 거쳐간 유증상자들이 집단감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데 있다. 염 시장은 “(생명샘교회의) 감염 경로는 지난달 23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와 접촉에서 비롯됐다”며 “지난달 23일 예배를 본 신도와 접촉자 등 현재까지 수원·오산·화성에 거주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취재 결과 생명샘교회 확진자들은 안양에서 감염돼 온 확진자로부터 화성 반월동 소재 회사에서 강의를 들은 교육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람이 23일 예배에 참석하면서 같이 참석한 오산시 거주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확진자에 이어 동일 생활권인 오산과 화성에서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하자 생명샘교회는 3월 3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교회시설을 자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시도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에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교회로부터 제출받은 신도명부를 바탕으로 전화 면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샘교회를 통해, 중국 우한이나 대구처럼 지역사회 집단 감염 우려에 대해 수원시는 교회 관계자, 신도와 관련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 1대 1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대량 발생할 경우 수원시 생활격리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 등을 비롯해 경기도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염 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관내 종교기관 및 단체에 당분간 예배와 미사, 법회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확진자 다발 등에 대비해 대구,경북지역처럼 생활치료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안이며 확진자가 동시에 발생한 오산, 화성 등 동일 생활권역 지자체장과 공동 대응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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