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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금리인하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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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금리인하 신중'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2.2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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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금리인하에 나설 것 이라는 전망이 예측됐지만 한은 금통위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4개월간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금통위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설비투자의 부진이 완화됐으나, 건설투자의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금통위는 “고용 상황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개선되는 움직임을 지속했다”며 “올해 중 GDP성장률은 2%대 초반 수준에서 지난 11월 전망치(2.3%)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전환, 석유류 가격 오름세 확대 등으로 1%대 중반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0%대 후반으로 상승했으며,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대 후반을 유지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 초반을 보이다가 다소 낮아져 금년중 1% 내외를,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장기시장금리와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원했다.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소폭 확대됐으며 주택가격은 서울 이외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아울러 글로벌 무역분쟁, 주요국의 경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전개 상황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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