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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기업 체감경기 '뚝'…역대 최대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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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기업 체감경기 '뚝'…역대 최대 하락폭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2.2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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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경제심리지수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되자 소비심리에 이어 기업의 체감경기마저 얼어붙었다. 또한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전인 이달 11부터 18일에 이뤄져 3월 기업심리지수는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전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5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며 2016년 2월(6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5년 6월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2012년 7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그리고 2008년 11월 금융위기 보다 하락폭이 컸다. 과거의 최대 하락폭은 각각 9포인트씩 내렸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지수화한 것이다.

[그래픽=최혜린기자]
[그래픽=최혜린기자]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업황 BSI(65)가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지수(66) 또한 전월대비 1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감소로 전자·영상·통신·장비에서 18포인트, 부품수급 차질 등으로 자동차도 18포인트 내려갔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11포인트)과 중소기업(11포인트), 수출기업(13포인트), 내수기업(10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중국산 부품을 구하지 못해 일부 완성차 업체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자동차 업종 18포인트, 자동차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금속가공도 11포인트 내렸다.

음식점, 도·소매 업종이 속한 비제조업(64)의 업황 지수는 9포인트 하락했다. 낙폭은 메르스가 닥친 2015년 6월(11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내수가 부진해 도소매업(59)이 13포인트 하락하며 2012년 11월(58)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국내외 여객 및 물동량 감소에 운수창고업(60)은 24포인트 급락했다.

전 산업 업황 전망 BSI는 69로 7포인트 하락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8.5포인트 내린 87.2였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3월(69.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9포인트 내린 89.7이었다. 지수 수준은 2009년 5월(87.6)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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