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1곳 휴원조치...경기도내 신종코로나 확진 5명으로 늘어
선별진료소 확대·접촉자 모니터링 강화…대응 수위 높여
선별진료소 확대·접촉자 모니터링 강화…대응 수위 높여
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 여파로 부천·수원 평택 고양 군포 의왕시 5개시 모든 어린이집이 3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확진자와 접촉한 보육교사가 있는 안양시 어린이집 각 한 곳도 휴원 명령이 내려져 영유아 등원이 중지됐다.
휴원 기간은 주말을 포함하면 대다수가 9일까지다. 사태 추이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는 게 지자체들의 판단이다.
다만, 각 지자체는 보호자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정상적으로 보육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심환자를 조기에 확인하고 무분별한 의료기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92곳인 선별 진료 의료기관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장소에 대한 소독과 접촉자에 대한 일대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 시군 아파트 엘리베이터, G버스, 도 홈페이지,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최대한의 가용자원을 투입해 대처 중"이라며 "전국 최다 역학조사관 투입, 전국 최다 선별진료소 운영,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난대응 예산 집행 등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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