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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코스피 19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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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코스피 1900선 붕괴
  • 이은실 기자
  • 승인 2019.12.2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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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출입기자단 상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201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를 26일 발표했다.

선정된 10대 뉴스의 순서는 중요도와 관계없음을 거래소측은 밝혔다.

① 공모리츠 열풍
저금리 현상의 지속으로 안정적인 배당투자 수단인 상장리츠가 투자수요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상장된 롯데리츠. NH프라임리츠 공모주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이 12조5109억원에 달했다. 롯데리츠가 63.28:1, NH프라임리츠가 317.62: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리츠의 올해 일평균거래대금 약 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억원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11월 이후의 일평균거래대금은 약 175억원을 기록해 10월말 롯데리츠 상장을 계기로 투자 열기가 급증했다.

② KRX금시장 및 국채·달러선물 거래량 사상최고치 경신

글로벌 불확실성 확산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KRX금시장과 국채선물과 달러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8월 13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2014년 시장개설 이후 최고가인 6만1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3.3% 상승했다.

일평균거래량도 전년 대비 124% 증가한 43.8kg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 중심의 헷지거래 등이 증가하면서 국채선물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해 금융파생상품의 거래가 매우 활발히 이뤄졌다.

③ 바이오주 급등락 및 3년 만에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대형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임상 결과 발표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해 이로 인해 3년 만에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8월 2일, 신라젠의 임상 3상시험 무용성 평가 결과에 따른 주가 급락 여파로 바이오주 전반이 동반 약세를 시연했다. 신라젠 주가는 4거래일간 68.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5일 코스닥지수가 7.46% 급락하면서 약 3년 만에 코스닥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각각 6%와 3% 이상의 하락이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하는 것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동안 일시 정지된다.

에이치엘비와 헬릭스미스와 같은 대형바이오주도 임상결과발표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했으며 코오롱티슈진도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인보사케이주 품목허가취소처분을 받았다. 상장심사와 관련한 제출서류의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의 허위기재 등을 사유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④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 시행
지난 5월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에 따라 개인투자자 진입규제가 합리화되고 코스피200 위클리옵션과 국채선물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가 도입되는 등 다양한 상품이 공급됐다.

기존에 일률적으로 정했던 개인투자자의 기본예탁금, 사전교육시간 등을 거래소는 최소수준만 정하고 실제 적용하는 수준은 회원사가 투자자의 특성을 파악해 투자자별로 차등 적용하도록 했다.

일반투자자의 경우 기본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모든 거래는 2000만원 이상), 파생상품에 관한 사전교육은 1시간 이상, 모의거래는 3시간 이상을 회원사 판단하에 투자자별로 차등적으로 부과한다.

또한 정교한 위험관리 등을 위해 매주 목요일 만기가 도래하는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상장하고 투자 편의 제고를 위해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를 도입했다.

지난 12월 2일에는 투자편의 제고를 위해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를 도입해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동시에 한 상품은 매수하고 다른 상품은 매도할 수 있다.

⑤ 메릴린치증권의 허수성 주문 수탁에 대해 회원 제재금 부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메릴린치증권에 대해 허수성 주문 수탁을 금지하는 시장감시규정 위반을 사유로 회원제재금 1억75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증권사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위탁자(외국계 헤지펀드)로부터 430개 종목에 대해 6220회의 허수성주문을 수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위탁자의 허수성 주문을 수탁해 알고리즘 거래 방식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⑥ 국내 투자자의 미국 등 해외증권투자 급증
올해에도 미국 주식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투자자의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11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주지역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27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2억달러 대비 30.3% 증가했고, 해외주식 보관금액도 140억달러로 지난해말의 98억달러 대비 42.8%증가했다.

지난 11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주지역 해외채권 결제금액은 2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해외채권 보관금액도 290억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9.5% 증가했다.

또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및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내 투자자의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채권거래도 크게 증가했다.

⑦ 증권거래세 인하
정부는 모험자본 투자 확대와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증권거래세율을 인하했다.

지난 5월 30일 거래분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식과 K-OTC시장 거래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세율을 기존의 0.3%에서 0.25%, 코넥스 상장주식은 0.3%에서 0.1%로 인하했다.

한편 정부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조정방안 등 금융세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⑧ 글로벌 R의 공포 등에 따라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지난해 말 2041.04에서 시작한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시사 발언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으로 지난 4월 16일 2248.63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미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지난 8월 코스피지수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1900선을 하회했다.

⑨ MSCI지수 한국 비중 축소 및 외국인 4년 만에 21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약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회복에 기여했지만 약 4년 만에 최장기록인 2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일시적으로는 수급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이는 약 4년 전인 2015년 12월 2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간 순매도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총 5조706억원을 순매도하였고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2144.15p에서 2060.74p로 약 3.9% 하락했다.

거래소 측은 “일시적인 외국인 순매도는 MSCI지수 내 중국A주 편입비중 확대와 사우디의 MSCI신흥지수 편입 등에 따른 한국비중 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지난 5월, 8월, 11월에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2조5000억원, 2조3000억원, 3조2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⑩ 전자증권제도 시행
전자증권제도가 법률공표 후 3년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9월 16일 전면 시행됐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 발행 없이 전자적 방법으로 증권을 등록함으로써 증권의 발행, 유통, 권리행사가 이루어지는 제도다.

거래소 측은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실물증권의 존재로 인한 사회적 비용, 위변조, 탈세와 음성거래 등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후 상장 주식·사채 등은 전자등록을 통해서만 발행·유통되고 비상장 주식·사채 등은 발행인 등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 전자증권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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