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15℃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16℃
    미세먼지
  • 대구
    B
    21℃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17℃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18℃
    미세먼지
  • 충남
    B
    16℃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18℃
    미세먼지
  • 제주
    B
    15℃
    미세먼지
  • 세종
    B
    16℃
    미세먼지
대중부유층 57% 여유로운 생활 가능…노후준비 스스로 '저평가'
상태바
대중부유층 57% 여유로운 생활 가능…노후준비 스스로 '저평가'
  • 이은실 기자
  • 승인 2019.12.17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응담자의 평균 자산 부채 및 노후비용 준비여부 [사진=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나라 대중부유층의 57%는 노후 예상소득으로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나 노후준비에 대해서는 저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17일 발표한 ‘대한민국 대중부유층의 노후준비와 자산관리’ 자료에 따르면 대중부유층의 91.5%가 노후 월 필수생활비 225만원을 감당할 수 있으며 57%는 필수생활비를 포함한 여유생활비 374만원을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부유층은 중산층보다 부유하면서 기존의 PB서비스 대상 고액자산가보다 자산이 적은 계층을 의미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가구 연소득 6800만~1억 2000만원(세전)인 가정을 대중부유층으로 정의하고 이 기준에 해당하는 전국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8~9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평균 총자산은 6억5205만원으로 이 중 77.3%가 부동산 자산이며 대출은 9220만원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정도를 자가평가한 ‘노후 준비스코어’는 가족·사회적 관계에 대해 3.7점으로 자신감을 보인 반면, 스스로의 경제적 노후 준비 정도는 3.4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노후 여유생활비에 대비가 돼 있음에도 노후준비스코어가 ‘상’인 응답자는 1/3에도 미치지 못해, 실제 준비정도에 비해 스스로의 노후 준비 정도를 평가절하하는 경향을 보였다.

노후 준비가 부족한 사유로는 교육비 지출(23.8%), 높은 주택구입 비용(20.4%) 등을 꼽았다.

노후 예상 소득의 원천으로 연금(공적, 개인, 퇴직, 주택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57.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16.9%로 근로소득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연금 중에는 공적연금 의존도가 60.9%, 주택연금 15.3%, 개인연금 15.2%, 퇴직연금 8.7% 차지했다.

노후 주거용 부동산을 주택연금에 가입해 활용하겠다는 답변도 44.9%로 나타났다. 매각 후 현금으로 이용하겠다는 의견과 매각 후 임대부동산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은 각각 24%, 23%로 이어졌다. 주택 담보 대출은 8.2%를 차지했다.

대중부유층의 자산형성 주 목적은 노후준비를 답한 비율이 31.4%로 가장 높았으며, 생활비의 여유 있는 지출이 25.2%, 교육 등 자녀를 위한 지원이 21.0%를 차지했다.

기대 수익률은 3~4%대를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8.9%, 5~7%대를 답한 응답자가 38.7%로 현재 금리 수준과 응답자들의 안전자산 위주 포트폴리오 고려 시 가능한 수준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소 관계자는 “대중부유층은 노후의 경제적 준비에 대한 부담이 크고 노후준비를 목표로 한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다”며 “금융회사들은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상 고객을 대중부유층까지 확대함으로써 수익기반을 다양화해 대중부유층의 자산관리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은실 기자ㅣ경기도 최초 경제전문지 '경인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