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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우울감 채소심고 꽃가꾸면 줄어든다…세로토닌 분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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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우울감 채소심고 꽃가꾸면 줄어든다…세로토닌 분비 증가
  • 이승수 기자
  • 승인 2016.06.0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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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암환자 우울감 채소심고 꽃가꾸면 줄어든다…세로토닌 분비 증가

일명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새싹채소 파종, 꽃바구니 만들기 등 원예활동을 하면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이 성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지난해 8월~12월까지 경기지역암센터 암환자에게 주1회 8회 적용한 결과 세로토닌 분비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실험에 참여한 암환자는 정서적 삶의 질이 13% 증가했고, 우울감은 45%, 스트레스는 34% 감소했다. 특히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는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 측정은 원예체험 프로그램 참여 전후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삶의 질, 우울감, 스트레스 정도는 표준화된 측정방법인 설문으로 조사했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잔디인형 만들기, 허브식물 이식하기, 꽃바구니와 압화 만들기, 다육식물정원 만들기, 허브차 만들기, 압화 찻잔받침 만들기, 새싹채소 파종하기, 가든파티 등으로 구성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향후 매뉴얼로 제작·발간해 원예치료센터 등 현장 전문가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성인암 환자뿐만 아니라 현재 소아암과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 동물 등 농업의 다양한 치유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치유농업 신규 시장 및 일자리 창출 연구협의체를 지난 5월 구성했다.

조명래 농촌진흥청 원예작물부장은 "농업이 가진 치유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의학계 및 관련 영역에 확대·보급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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